~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법 ~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에는 눈을 반짝이며 큰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정작 다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마음을 기울여 듣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죠.
사실 사람에게는 조금씩 이기적인 면이 있어서, 자기 관심사에만 먼저 눈길이 가기 마련이니까요.
따라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면, 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살피고 그것을 얻을 수 있게 진심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 원리를 잊고서는 사람의 마음을 결코 움직일 수 없어요. 특히 상대에게서 내가 원하는 반응을 끌어내고 싶다면, 이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자녀가 담배를 끊기를 원할 때, 잔소리나 길고 지루한 설교를 늘어놓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신 "담배를 피우면 네가 그렇게 꿈꾸는 축구 선수가 되기 어렵고, 100m 달리기에서도 질지 몰라"라고 이야기해 주는 거죠. 아이가 정말로 바라는 것에 연결 지어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런 지혜를 잘 보여주는 인물로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를 들 수 있습니다. 약 4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거액을 사회에 환원한 그도, 처음에는 시간당 겨우 2센트를 받으며 일하던 스코틀랜드의 가난한 어린 노동자였습니다. 정규 교육도 4년밖에 받지 못했지만, 그는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데 있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뛰어난 대가였습니다.
카네기의 이야기를 하다 보니 헨리 포드가 남긴 명언이 떠오르네요. "성공의 비결이 있다면, 그것은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이다." 여러분은 최근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한 적이 있으신가요? 쉬워 보이지만 참 어려운 것이 바로 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순수한 관심을 기울여라~
생존을 위해 일하지 않는 유일한 동물이 개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닭은 알을 낳아야하고 젖소는 우유를 공급해야 하고 카나리아는 노래를 불러야 하지만 개는 오직 주인에게 충성을 바쳐 헌신하면서 살아갑니다. 제가 5살 때 아버지는 노랑 강아지 한 마리를 사오셨어요. 와우! 이 노란 털 좀봐 너무 귀여운 것이였습니다. 아빠가 너를 위해 사오신 거란다. 동생처럼 아껴줘야 해! 네! 이름은 뭘로 짓지? 음~~ 그래 티피라고 지어야겠다. 너무 귀여운 이름이야 너도 마음에 들지? 가자 티피~~ 저렇게 좋아하는 걸… 진작 사줄걸 그랬어요. 좋은 친구를 만났군. 학교가 파할 무렵이 되면 티피는 앞뜰에 나와 저를 기다리곤 했죠. 땡땡땡~~우와 수업 끝이다. 와~~ 집에가자 제 모습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으면 티피는 한 달음에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5년 동안 변함없는 친구로 지냈습니다. 물론 티피와 저는 함께 성장했습니다.
5년이 지난 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좋은 친구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5년을 함께 지내온 티피는 벼락을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저는 결코 그날 밤을 잊을 수 없었고 티피의 죽음은 제 소년 시절의 가장 큰 비극이었습니다. 그렇게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티피는 한 번도 심리학 서적을 읽어 본 적이 없습니다. 어쩌면 읽을 필요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티피는 친구를 사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 본능으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린 시절 티피는 저의 가장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지금까지 티피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티피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면 보다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죠. 하지만 세상에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기보다, 다른 사람의 관심을 얻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은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며 또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 인간의 모든 실패는 이런 타입의 인물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알프레드 아들러,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중에서~
다른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기를 바란다면 그리고 누군가와 진실한 우정을 나누고 싶다면 다른 사람에게 순수한 관심을 보이십시오.
이 글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나오는 일화와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